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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목욕하는 대왕조개

영문 : Bathing Giant Clam / 학명 : Balnea Tridacna Gigas

분   포 : 남태평양과 인도양 일대

서식지 : 수심 30 - 50미터의 산호초

먹   이 : 조류(藻類)를 통한 영양분, 유충 단계에서는 플랑크톤

크   기 : 성체의 경우 150cm 이상, 무게 200kg 이상

번   식 : 대량 산란(난자와 정자를 수중에 방출)

식   별 : 인간의 얼굴과 닮은 방출관과 발과 닮은 흡인관을 가진 대왕조개.

            조개로 만들어진 욕조에서 목욕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200키로 이상의 무게, 1.5m에 달하는 크기

2018년 IMA 팀의 AUV 해저탐사로봇에 찍힘으로써 새롭게 발견된 대왕조개(Tridacna Gigas)의 일종. 대왕조개는 가장 심한 멸종 위기에 놓인 조개로 1758년 이후 새로운 종이 발견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이번 발견이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새로운 대왕조개는 성체 길이가 1.5m에 무게가 200kg에 이르러 일반적인 대왕조개의 평균보다도 30cm 이상 크다.  하지만 가장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 동물의 놀라운 생김새이다. 방출관의 부분이 구형이며 사람의 얼굴과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고, 흡인관이 발과 닮아있다. 이것이 마치 조개로 만든 욕조에서 사람이 목욕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목욕하는 대왕조개(Bathing Giant Clam)’다.

 

일반적인 대왕조개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외피 세포에는 주산텔래라고 불리는 공생 조류가 살고 있다. 이 공생 조류로 인해 조개의 외피 부분에 다양한 색의 무늬가 생기는 것이다. 주산텔래를 통해 영양분을 얻기 때문에 대왕조개는 이들이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낮에는 패각을 최대한 열고 있다. 이렇게 광합성을 즐기는 목욕하는 대왕조개지만 외부 환경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껍데기 바깥으로 방출관을 완전히 내밀지는 않으며, 위협을 느끼면 즉시 패각을 닫는다. 하지만 장기간 평화로운 낮시간이 지속되면 가끔 머리처럼 보이는 방출관에서 대량의 기포가 십분 이상 보글보글 뿜어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특정 행동은 ‘목욕하는 자의 숨’이라고 불리는데, 수면에서 내려오는 햇빛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대왕조개와 수면을 향해 올라가는 기포들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지만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주변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금방 방어태세를 갖추기 때문이다.

 

대왕조개는 자웅동체지만 자가생식은 불가능하다. 이들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물에 정자와 난자를 뿌리는 방식을 택하는데 현재 발견된 개체수가 몇 마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번식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양과학자들은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멸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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